오후 4시부터 쏠레이 씨티를 둘러 보았다..순복음파 '구원의 소망 교회'의 니꼬 목사님의 웃음은 평온하다..이 곳에서는 매일 예배가 있고 아픈 사람들은 무조건 교회로 와서 눕는다..교인들이 방문하여 먹을 것을 나누고 말을 걸어 주고 위로와 기도를 해 주는 곳이다..교회 밖엔 앞구정 옆구정동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바다로 나가는 하천이 있다..
산에서 내려 오는 쓰레기가 쌓여 있고 이들은 모두 노상 방뇨를 한다..결혼식과 장례식 비용이 비싼 이 곳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죽으면 바닷가쪽 갯벌에 묻는다..깊게 묻지 않으면 돼지들이 땅을 헤치고 시체를 꺼내 먹어 버려 이 지역 사람들은 돼지를 먹지 않는다..캐러비안에서 가장 큰 성당이 바로 앞 대통령 궁과 함께 6년전 지진때 모두 무너졌다..그때 지진으로 이 성당에서 90명 정도가 압사했고 대통령 궁은 완전히 소멸됐다..전기가 거의 없어 해가 지기 시작하면 장부터 닫히기 시작한다..어둠이 내리면 거리는 조용해진다..신발을 신지 않은 아이들..나의 생머리와 살을 조심스레 다가와 만져 본다..Love & Hope 선교관으로 돌아와 경건의 시간을 갖었다..자신 소개와 Haiti로 온 동기, 쏠레이 씨티 탐방 소감과 간증을 나눈 시간이었다..약품, 안경, 구제품, 선물, VBS용품들을 정리하고 다음날 사역을 위한 논의와 준비후 지역 특산물인 망고를 먹고 새벽 1시 30분쯤 취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