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선교관 안에 있는 Love & Hope Church에서 안경 기도 사역과 옆 건물 예수 병원에서 의료 기도 사역을 마쳤다..간단한 점심 식사후 찌실리 마을의 가정집과 투찌 교회와 쓰레시기 소각장을 둘러 보았다..아름다운 오렌지 꽃들이 만발한 마을과는 달리 지진후 정부에서 300불씩 주고 이주시킨 가나안 산 마을에서 부터 내려 오는 쓰레기로 또 다른 마을과 산을 이룬 곳에 갔었다..그 산 밑에는 아주 천천히 건축중인 20개 교회중 6년전부터 지어 7월에 완공을 앞 둔 투찌 교회가 있었다..열악한 음향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서 하나님을 찾고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한 주 헌금이 3불인 이 곳에서 김승돈 선교사님께 2불 정도를 건축을 위해 가져 오면 20배이상의 시멘트를 공급해 주어 자립하고 감사하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교회되도록 하신다..찌실리 마을로 들어서자마자 보인 교회벽에 Maranatha가 써 있어서 마음이 뭉클했다..어서 오소서.주여..오직 소망을 천국에 두고 주만 바라보는 진정한 마을이 되길 기도했다..세상에 알려진대로 머드 쿠키는 있었다..소금과 식용유를 조금 넣고 만들어 미네랄 섭취하려고 임산부들이 가끔 먹었던 과자를 조금 맛 보았다..짭짤한 맛인데 아이들이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장이 막혀 버리기 일쑤였다고 한다..한 가정집에 허락을 받고 들어가니 파리와 모기가 살기 딱 좋은 환경이었다..비가 오면 온 집이 새어 골치가 아프다고 주인 여자가 인상을 찡그렸다..돌아 오는 길에 들린 바닷가..마치 예수님이 다녀 가신 듯 멀리 배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가까이 가 보니 온 통 진흙인 똥돼지들의 천국이었다..집 나간 둘째 아들이 돼지의 쥐엄 열매를 먹으며 살았던 일이 성경에 있다..아직도 냄새나고 더러운 욕심과 교만과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사는 우리를 보는 듯 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주남의 음성을 듣고 의지하며 살아갈 아이티 사람들이 되길 기도했다..